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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당 "원 후보 모친 땅 금싸라기 변신"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5.17. 1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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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이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모친의 부동산 특혜 의혹에 대한 원 후보의 해명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사실을 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도당 송종훈 대변인은 16일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 예비후보 도지사 재임 중 가족의 부동산 매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원 예비후보측은 논평을 통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우리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땅은 필부가 땀 흘려 감귤농사를 짓는 평범한 시골 농장이 아니"라며 "유력 정치인에 대한 특혜성 대출 의혹이 떳떳하면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중문단지 입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해당 토지의 평당 실거래가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평균 250만원 이상 상회한다고 밝혀 1800평이 넘는 토지의 가치는 보통사람들 입장에서 봤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이는 폭 3~4미터 농로를 사들여 6미터로 확장한 결과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에 2006년에 2억5000만원짜리 맹지에 불과했던 이 땅이 어떤 과정을 거쳐 2018년 금싸라기 땅으로 변신했는지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 "지난 2006년 원희룡 후보 모친께서 1373번지와 1373-1번지를 매입할 당시 이 땅은 맹지였다.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을 토대로 재산가치 및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시중은행에서 맹지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원 후보의 모친은 2006년 6월에 2억5000만을 주고 이 땅을 매입했다. 3개월 후인 2006년 9월에 중문농협은 맹지인 이 땅을 담보로 2억원 이상의 대출(최고채권액 2억6000만원)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재산권 행사가 즉시 가능한 대지도 통상 실거래가의 60%가 대출 한도이다. 맹지인 과수원을 담보로 실거래가를 초과하는 담보가치를 설정하고 대출이 이뤄진 것을 무엇으로 설명하겠는가?"라며 "원 후보는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었던 유력 정치인이었다. 유력 정치인의 부모님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러한 특혜성 대출이 가능할지 대답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 "토지분할을 통해 원희룡 후보 모친에게 등기이전된 1376번지 중 진입로 50평이 한모씨 소유였으며 94년에 원후보 부모님께서 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면서 "토지의 일부를 매입할 때는 분할해서 등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동산 상식인데도 최소한의 지분 등기, 혹은 근저당 설정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부동산 중개를 업으로 하셨다고 알려진 원 후보 부친께서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누가 믿어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원 후보 모친이 진입로 50평을 샀다는 시기에 1373번지와 1373-1번지의 소유주는 타인이었다. 모친께서 이 땅을 매입한 시기는 그로부터 12년 후인 2006년"이라며 "12년 후에 이 땅을 매입할 것을 미리 예견하고 도로를 미리 구입했다는 것인가? 2015년 5월에 진입로 1376-6번지(50평)을 6500백만원에 매입한 기록이 있는 등기부등본이 허위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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