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김태진 마라톤 국가대표 발탁

제주시청 김태진 마라톤 국가대표 발탁
서귀포 효돈 출신… 2020 도쿄올림픽 활약 기대
  • 입력 : 2018. 05.16(수) 18:1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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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김태진(22·사진)이 마라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16일 제주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육상연맹이 최근 김태진을 포함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 12명(남 8·여 4)을 선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김태진은 서귀포시 효돈동 태생으로 올해부터 제주시에서 추진 중인 제주출신 선수 육성에 따라 우선 영입됐다. 지난 4월에 열린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에 오르면서 황영조와 이봉주 이후 장기간 침체에 빠진 한국마라톤의 부활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앞서 제98회 전국체전 남대부 5000m 2위와 함께 제97회 전국체전 남대부 하프마라톤 1위와 5000m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주 육상계에서도 1990년 북경아시아게임 마라톤 우승자인 김원탁의 뒤를 이을 마라토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진은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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