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량 증가율 전국 최고

제주 차량 증가율 전국 최고
국토부·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조사 결과
3년간 8만3천여대… 출퇴근시간도 상위권
  • 입력 : 2018. 05.16(수) 15:0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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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전국에서 차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를 통해 전국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의 최근 3년(2014년~2016년)간 차량 증가율은 26.7%(8만3126대)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이어 인천광역시가 18.2%(18만9888대), 전남 14.3%(11만123대), 경기도 10.4%(46만6394대) 등의 순이었으며, 전국 평균(세종시 포함)은 9.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 출·퇴근 시 소요되는 시간도 전국 상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출·퇴근에 하루 평균 81.1분(출근 34.1분·퇴근 47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울특별시(96.4분)와 인천광역시(92분), 경기도(91.7분), 대구광역시(88.1분), 부산광역시(85.2분), 대전광역시(83.1분) 다음으로 출·퇴근 시간이 긴 것이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의 도로에 대한 혼잡정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교통빅데이터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로 확대·구축해 국민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가교통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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