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간 씨수말 자마, 경매 올해 첫 1억 돌파

제주 민간 씨수말 자마, 경매 올해 첫 1억 돌파
부마 '엑톤파크'·모마 '선셋키' 2세 경주마 기록
  • 입력 : 2018. 05.16(수) 14: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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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5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씨수말 자마가 2세 경주마 경매에서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호가했다.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5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렛츠런팜 제주에서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경매에는 도내 생산농가에서 생산한 163마리가 상장됐고 이 가운데 61마리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는 3736만원이며 최고가는 1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엑톤파크'와 모마 '선셋키' 사이에서 태어난 2세 경주마가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 민간 씨수말 자마중 올해 첫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리딩사이어(자마들의 경주에서 벌어들이는 수득상금으로 씨수말의 순위를 매기는 것)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산 '엑톤파크'는 국내 최다연승 기록을 세운 '미스터파크'의 부마다. 2009년 한국으로 들어와 이시돌협회가 소유중인 말로 부동의 리딩사이어 '메니피'(1996년생, 2007년 도입, 한국마사회 소유) 자마들과 경마 및 경매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국내 경주마는 '메니피'의 자마로 낙찰가는 1억3400만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 경매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기록한 2억9000만원으로 모마 '미스엔텍사스'와 부마 '엑톤파크'의 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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