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진로취업과가 18일 오후 2시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박성식(56·사진)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을 초청해 12주차 'CEO에게 듣는다I'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제주반도체(JEJU SEMICONDUCTOR CORP)'다.

박 사장은 1980년 일본 니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1985년 삼성전자 판매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이후 2000년에 제주반도체(전, EMLSI)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제주반도체는 2005년 제주도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전략에 따라 제주로 이전했다. 코스닥에 상장(2005.2.1)한 제주도 1호 기업으로서 반도체설계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조달키 위해 제주대와 맞춤형 교육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제주도 수출 1위(1171억원)를 달성하는 등 제주의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이다. 현재 제주반도체 인력의 약 50%는 제주지역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