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3 아시안컵 유치전 나섰다

서귀포시, 2023 아시안컵 유치전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대한축구협회 23일 서귀포시 평가
10월 개최국 결정 앞서 국내 8개 후보도시 대상
  • 입력 : 2018. 05.16(수) 12:4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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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2023년 개최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전에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AFC와 대한축구협회가 이달 23일 '2023 AFC 아시안컵' 개최 후보도시인 서귀포시를 찾아 경기장시설 등을 사전답사한다고 16일 밝혔다.

 AFC 아시안컵은 아시아지역 2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지역의 가장 큰 대회로, 2023년 대회 유치를 놓고 한국과 중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전실사는 오는 10월 개최국 결정에 앞서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시 후보도시로 선정된 서귀포시 등 8개 도시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아시안컵의 최종 개최국은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결정된다.

 사전실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AFC와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이 경기가 펼쳐질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연습구장으로 사용될 강창학경기장의 시설과 잔디상태를 비롯해 팀 서비스, 안전, 미디어와 상업시설 등 전반적인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3 AFC 아시안컵 유치는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실사단에 서귀포시의 우수한 시설 인프라와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회 개최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글로컬 축구 도시'를 슬로건으로 축구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효과 창출을 목표로 2017년부터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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