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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폭행 '제2공항' 지사선거전 핫이슈 부각
제2공항 후보지 추진 과정 두고 후보별 입장 '제각각'
원 후보 딸 심경 밝힌 글까지 논란.. 향후 파장 주목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8. 05.15.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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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과정에서 원희룡 예비후보 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제주제2공항 문제가 6.13지방선거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라일보DB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14일 도지사 후보 초청 '원 포인트' 토론회 자리에서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원 후보의 딸이 아버지의 폭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또 다른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공항 후보지 결정= 국토교통부는 2015년 11월 10일 제주 제2공항(신공항) 후보지로 서귀포시 온평리와 신산리 지역을 결정했다. 규모는 495만㎡(150만평) 규모로 기존 공항 100만평보다 50만평 가량 넓다. 제주 제2공항 활주로 1본 3200m, 수용인원은 연간 2500만명 수준으로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 처리하는 연간 2000만명 수준보다 많다. 공사비는 4조1000억원 규모이다. 제주도는 이어 2015년 12월 16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등 5개 마을 5861천㎡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를 했다.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제2공항 건설로 후보지에 편입돼 있는 61가구가 이주해야 한다. 숙박시설 등 30여동의 이주도 불가피하다.

 제2공항 후보지 발표후 제주도는 오랜기간 영농 등 생계 목적으로 토지를 소유한 주민과 재산 증식 등 주거, 영농 이외의 목적 으로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과는 반드시 차별화된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공항예정지 내에서 농사를 짓거나 살고 계시는 주민들이 생업을 유지하고 보다 좋은 조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밀한 전수조사를 통해 대체 농지 제공, 대체 택지와 주택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대체 농지 제공과 차별화된 보상 등은 현행 법 테두리안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14일 폭행사건 발생후 원희룡 예비후보.

▷타당성 재검토 연구용역 원점=후보지 발표 이후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부실한 것을 찾아내 문제를 제기했고 국토부는 반대측과 협의를 통해 타당성 조사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타당성 재검토와 기본설계를 함께 묶은 연구용역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특히 용역업체가 당초 제2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참가했던 전력이 드러나면서 중립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선정된 용역업체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정부가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추진한 신공항 타당성 재검토 연구용역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사후보 입장=이와 관련, 이번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문대림·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도민공감대 형성없이 일방적으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 도민갈등이 유발됐고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잠시 추진을 중단하거나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보이면서 제2공항 문제가 선거의 주요이슈로 부각됐다. 이에 반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검증 조사후 오류가 있다면 전면적인 재검토,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정상추진을 공약한 상태이다.

 원 후보 사건 발생후 원 후보의 딸은 15일 원희룡 후보 페이스북에 "너무 속상해서 아빠 몰래 글을 올린다"라며 "짜고 치는 연기였다. 맞고도 왜 가만히 있냐는 분들. 제가 가서 똑같이 해드릴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 분도 가족이 있고 귀한 아들딸 분들 다 있으실텐데 그 분이 다치시면 자녀 분도 똑같이 속상해 하실텐데 왜 저희 가족 생각은 안 하셨는지 정말 화가 난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글 말미에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빠가 호상 당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더군요"라며 "미워하셔도 좋으니 제발 목숨이나 신체만은 건드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원 후보의 딸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울 아빠 건드리지 마라. ***들아 내가 계란하고 *들고 복수하러 간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재하면서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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