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장애학생체전 첫 날 '순항'

제주, 전국장애학생체전 첫 날 '순항'
메달 5개 수확… 대회 둘째 날 5~7개 경합
김영빈·정성욱 '금빛역영' 수영만 4개 따내
  • 입력 : 2018. 05.15(화) 15: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선수단이 15일 제주공항에서 전국장애학생체전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이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 메달 5개(금 2·은 1·동 2)를 획득, 목표점인 24개 이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15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해 결전지인 충북으로 향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회 2관왕인 김영빈(제주사대부중 3)이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중부 S3~4 자유형 100m에서 우승,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배영 50m에서도 2위로 골인, 은메달을 추가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 달성은 무산됐다. 정성욱(서호초)은 남초부 S7~8 배영 50m에서 금메달 1개와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 1개를 각각 보탰다.

강승부(아라중)는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F20 남중부 원반던지기에서 3위에 입상, 제주선수단의 첫 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개막일 수영에서만 메달 4개와 육상에서 1개를 추가하며 제주도선수단은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대회 이틀째인 16일 제주도선수단은 메달 5~7개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앞서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계영 제주도교육청 교육감직무대행,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전귀연 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선수와 임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기약했다.

이번 체전은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3364명이 참가해 육상과 플로어볼, 수영, 축구 등 총 1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충북 현지로 삼다수 100박스를 전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1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