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지역의 아이들 함께 돌봐야죠"

[동네방네]"지역의 아이들 함께 돌봐야죠"
조천읍·지역사회보장협·초등학교 혼디거념 협약 관심
  • 입력 : 2018. 05.14(월) 16:44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조천읍 지역사회가 지역 아이들을 함께 돌보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완·한애정)는 지난 9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초등학교 5곳과 '2018년 교육복지 혼디거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기관 연계 및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사례관리,복지,행복증진을 위하여 마련됐다.

 '혼디거념'은 제주어로 '함께 돌본다'는 의미다. 제주도교육청은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 학생상담사로 꾸려져 학생들의 학습부진이나 정서행동 문제, 학업중단 위기, 자살예방, 인터넷 중독 등에 노출된 위기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업무를 위해 '혼디거념팀'을 만들었다.

 조천읍 지역내 초등학교는 신촌초·대흘초·조천초·북촌초·함덕초 등 5곳이 있다. 혼디거념팀은 학교를 방문하거나 문화시설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전문봉사자와 교사들이 멘토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김정완 읍장은 "우연일 수 있지만 조천읍장과 5개 학교 교장이 모두 '여성'이어서 함께 엄마처럼 돌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28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