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동장 부태진)은 최근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된 '섬머리 벽화마을 거리'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공모 사업과 주민참여예산 등으로 2017년부터 추진된 이번사업은 도두항 주변 펜스에 화단을 설치하고 웨이브 페튜니아를 심어 특색있는 꽃길을 조성하였고, 동네 골목마다 조형물를 설치하고 벽화를 그려 '섬머리 벽화마을'을 조성했다.

　서해안로에는 보행자들을 위해 안전 펜스 설치, 무지갯빛 방호벽 및 콘크리트 도장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6월에는 기존 벽화마을과 연계한 돌담길 제주문화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홍보물 제작 ▷걷기행사 ▷산책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 상권과 연계한 내외국인 먹을거리 볼거리 제공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