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들이 창업가 정신으로 경제활동 참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창업자 모집결과 7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중 4개팀을 최종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4월 한달간 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한방꽃차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이수해 한방꽃차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꽃차를 판매하는 '꽃차연구소'팀 ▷인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제주인문학과 관련된 어린이 눈높이 교재를 개발하는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 하룻강아지'팀 등이 창업 아이템을 신청했으며, 제주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구체화·협동조합 설립 전 창업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6월 4개팀을 최종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선정된 팀별로 1500만원 범위에서 창업초기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기초 설계부터 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원에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의 도비를 지원해 지금까지 8개팀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