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홀로 사는 노인 4525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인들은 도내 만65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며, 독거노인1만8000여 가구 중 주거상태,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해 생활교육과 각종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오무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돌봄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에 대한 사례 분석 및 유형별 서비스 강화, 보호체계 확립을 통해 노인돌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돌봄커뮤니티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가구를 직접방문 24만회, 안부전화 52만회 실시했다. 또 3984회의 생활교육에 4만70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토록 해 안정적으로 노후 생활을 보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