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은 필수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은 필수
일본 등 홍역발생 지속따라 접종여부 확인해야
  • 입력 : 2018. 05.13(일) 09:21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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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서부보건소는 일본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확인결과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뿐만이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률이 높고, 최근 일본에서도 3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며 확산됨에 따라 유행국가 여행 후 감염된 환자를 통해 국내 유행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홍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신부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일본 오키나와현, 아이치현, 태국,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홍역 유행 지역에 가는 것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예방접종과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격리 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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