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안방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주말 전남전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제주의 홈경기 전적은 1승2무3패.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경기까지 포함하면 1승2무6패로 초라하다. 홈경기 승리는 지난 4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4-2로 이긴 게 유일하다.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지난 5일 인천을 2-1로 제압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어 대조적이다.

이러한 제주가 12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맞아 반드시 승리, 징크스를 깬다는 각오다.

현재 6승2무4패(승점 20)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10위 전남(2승5무5패·승점 11)을 잡고 최상위권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1위 전북(10승1무1패·승점 31), 2위 경남(6승3무3패·승점 21), 3위 수원(6승3무3패·승점 21)의 뒤를 쫒고 있다.

때문에 최근 4~5월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제주가 이번 홈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상주와의 경기를 끝으로 5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6월에는 월드컵 축구로 공식경기가 없고, 7월 7일 수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