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중일 세계사적 대전환 이끌 동반자 될 것"

문 대통령 "한중일 세계사적 대전환 이끌 동반자 될 것"
9일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문서 강조
  • 입력 : 2018. 05.09(수) 12:3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중·일 3국이 힘과 뜻을 모으면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이제 3국은 세계사적 대전환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우리 3국은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3국 정상은 3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3국 정상의 특별 성명 채택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과정에서 3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3국은 전세계 인구의 5분의 1, 전세계 총생산의 4분의 1, 전세계 교역액의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세계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킬 책임도 공유하고 있다"면서 "한·중·일 3국이 힘을 모으면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8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