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JDC·경마사업 이관, 면세점 수익 지역화 추진"

원희룡 "JDC·경마사업 이관, 면세점 수익 지역화 추진"
  • 입력 : 2018. 05.06(일) 15:31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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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6일 제6호 공약으로 제주의 자주재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운영을 제주도로 이관하거나 또는 면세점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차입부채 4000억원을 모두 상환해 '차입부채 0원'을 달성, 민선 6기 제주도의 채무감축률은 44.2%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강화하고 앞으로 자치재정권 강화를 위해 "공항, 교통환승센터, 공항터미널 등에 투자하고 특히 공항공사의 설립 또는 지분참여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먹는물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고, 유통사업을 직영화해 제주농산물 등 제주상품의 물류와 전국유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 100% 자급을 위해 역량을 확대하고 육상, 해상풍력, 태양광의 수익확보 및 투자 참여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원 예비후보는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사업 내실화를 위한 민간 협업 ▷경마 사업의 제주도 이관 ▷관광객 환경부담금 도입 ▷신사업으로 자주재원을 마련하기위한 제주도민기업 '제주미래투자지주'(가칭) 설립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을 원 예비후보는 이렇게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자산, 소득, 경제활동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부과되는 주민세를 면제하여 도민들의 조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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