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더민주 탈당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안창남 더민주 탈당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 입력 : 2018. 05.04(금) 17:3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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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제주시 삼양·봉개동 선거구 예비후보가 4일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경선결정에 반발해 지난달 24~26일 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 광역의원 경선후보자 등록 기간에 후보자 신청을 하지 않았던 안 의원이 공식적으로 본인의 거취를 밝힌 것이다.

 안 예비후보는 4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문재인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3%에 달하고 민주당 창당이래 국민지지율이 55%가 넘은 상황을 보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왔다"고 운을 뗀 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 분위기를 잘 살려 6·13 지방선거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앞장서야 할 제주도당은 후보자의 공천 심사과정에서부터 당헌·당규를 중대하게 위반하는 불법성을 저질렀다"며 "뿐만 아니라 일정 후보에게만 당원명부를 유출했다는 의혹마저 일며 불공정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시정하거나 사과없이 해당 사안을 강행 처리하는 등 비민주적으로 운영해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을 더이상 묵과 할 수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다"며 "무소속으로라도 반드돼시 당선되어 복당한 후 제주도당을 혁신하는데 앞장서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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