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
  • 입력 : 2018. 05.04(금) 16:55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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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중 관계가 호전되고 있지만 관광 재개의 실질적인 시기가 불확실하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상환 유예는 실질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유예대상을 제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거치기간 종료 후 원금상환 중이거나 거치기간이 1년 미만 남은 업체 중 지난해 매출액이 최근 3개 간 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업체다. 공고일 기준 거치기간이 1년이상 남은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금 유예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8~31일이며, 유예기간은 최대 1년이다. 신청방법은 융자자가 융자취급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금융기관에서 적격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제주특별자치도에 통보하게 된다. 도는 통보받은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최종 유예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융자금 상환 유예 지원으로 지역 관광사업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드' 피해지원을 위해 230개소에 307억원을 특별융자 지원하고, 291건 2280억원에 융자금 상환 유예 조치를 취해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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