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위트에일' 판매지역 전국 확대

제주맥주 '위트에일' 판매지역 전국 확대
이달부터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등 진출
  • 입력 : 2018. 05.04(금) 11:1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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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가 '제주 위트 에일’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후 제주지역 편의점과 대형마트 음싲점 드에서 판매돼 온 '제주 위트 에일'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문의가 지속돼자 전국 론칭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에 따라 CU, GS25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편의점에 ‘제주 위트 에일’(500ml 캔) 판매를 시작했으며, 5월 내에 농협,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및 신세계 백화점, 현대 백화점 등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제주 위트 에일’ 500ml 1캔 가격은 편의점 기준 4천2백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레시피를 개발했다.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일산 보리 맥아와 밀 맥아를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에일 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다.

제품을 출시한 후 초도 목표 물량 대비 170% 예약 발주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출시 7개월만에 월 출고량은 500% 증가하고,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에는 2018년 기준 월 평균 4천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지역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제주도의 유기농 감귤 껍질을 사용해 맥주 맛에도 제주의 특색을 담은 ‘제주 위트 에일’을 이제 전국 각 지역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전국 편의점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L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맥주 개발을 통해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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