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남북 정상간 만남 지켜봐…성공 개최 축하"

터키 대통령 "남북 정상간 만남 지켜봐…성공 개최 축하"
  • 입력 : 2018. 05.02(수) 13:4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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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중인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이 "남북 정상간 역사적인 만남을 지켜봤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국빈 방한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해 방한한 첫 번째 국빈"이라고 환영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의의, 향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남북 정상간 역사적인 만남을 지켜보았다"면서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한 터키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이날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 한반도 정세 ▶ 정무·국방 ▶ 경제 ▶ 사회문화 ▶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오랜 형제국으로 역사?문화적으로 가깝고 각별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통해 더욱 굳건해지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등에 이어 많은 병력을 파병, '형제의 나라'로 불린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북정상회담 응원 및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와의 지속적 성공을 기원하는 글을 터키어와 한국어로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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