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이클연맹(회장 양예홍)의 주최로 열린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가 지난 28일 제주시 김녕~구좌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 전국 각 시·도 장애인사이클선수 및 임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강원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천장애인사이클연맹과 강원도장애인사이클연맹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강원도춘천시장애인부모회 등 3개 팀에게 나눠졌다. 장려상은 서울패션오프사이클동호회와 파주텐덤사이클의 품에 안겼다. 지도자상은 강원장애인사이클연맹 최정일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제주에서는 김정임·이광훈(제주장애인사이클연맹)씨가 핸드사이클남녀통합 도로 20㎞에서 각각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오순연(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씨는 여성 4부 트랙경기에서 우승했다.

이상조·지상언·조민성(제주어울림자전거생활협의회)씨가 생활체육 남성 도로 10㎞ 1~3위를 독식했다. 동료인 김재아·권애경·장선희씨가 여성부 도로 10㎞ 1~3위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