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남동 지역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한 지상 6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시는 주차 심화 지역인 도남 지역 일대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최근 제스코마트 도남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제스코마트 도남점 부지 4649.5㎡에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남동 지역은 주택가와 시청 대학로 상권이 맞물려 주차난이 심화된 지역으로, 좁은 도로변 주차와 인도변 개구리 주차 등 무분별한 주·정차 행위로 보행자 안전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주택·상가 등으로 주차장 부지를 찾지 못해 주차장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이사는 "도남동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등 공공의 편익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창업의 모태가 됐던 도남점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제스코마트 도남점 부지를 매입함에 따라 도남동 지역 주차난 및 교통 불편 등이 해소돼 주민 안전·편의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