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道로 귀속"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道로 귀속"
문대림 후보 '제2공항 건설 원점 재검토' 피력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와이드 인터뷰]
  • 입력 : 2018. 04.29(일) 2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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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와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 <정당별 의석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사진)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칭' 기초자치단체 부활추진단을 구성해 기초자치단체 부활 구역 및 권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주형 자치모형을 도출하고 오는 2020년 총선시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형 자치모델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9일 본보와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민 다수가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있으나 현 도정은 강행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원희룡 제주도정의 일방적 발표와 밀어붙이기식 추진으로 갈등이 고조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주도 개발을 촉진하는 개발전담기구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현재 그 역할을 다한 만큼 제주도로 귀속돼야 하고 제주국제공항 관리권한은 제주도로 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국제공항 관리권한 이양을 위해 "공항, 항만 등의 건설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되, 이후 관리권한은 지방정부로 이관함으로써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환경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는 "지하수가 오염되고 고갈돼 가는 상황에서 상수도는 곳곳에서 새고, 하수는 처리되지 않은 채 바다로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며 "하수·생활폐기물 처리 인프라 구축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주경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을기업, 지역주민 협동조합·법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제주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농업인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해 농가부채 모니터링 및 조사·분석·상담 등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그는 주요 10대 공약으로 아시아 평화인권의 제주. 주민투표를 통한 기초자치단체 부활, 3대 포용 무상복지 실시, 제주도자치해양자원관리경찰단 발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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