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건설사 신규도급실적 감소

올해 제주 건설사 신규도급실적 감소
3월말현재 98건 1388억…전년比 27.0%↓
  • 입력 : 2018. 04.27(금) 17:0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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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지역 건설사들의 신규 도급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올 3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92개사 중 287개 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98건에 1388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0%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신규 도급실적은 149건 1913억9800만원이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57건 9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0% 감소됐다. 토목공사는 41건 436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38.0%, 민간부문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인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0% 감소했다. 연초 발주 물량이 적어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등을 감안하면 점차 회복할 것으로 건설협회는 전망했다.

민간부문은 16.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용시설(2건, 125억원)과 주거용건축(4건, 72억원) 등의 수주가 있었지만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건설수주의 선행 지수인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2018년 3월까지 건축허가 누계 면적은 61만5471㎡으로 전년 대비 3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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