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민들 응원 받으며 판문점행

문 대통령, 시민들 응원 받으며 판문점행
청와대 직원들과 인사나누고 출발
출근길 시민들 차량 지날때 손흔들며 응원
  • 입력 : 2018. 04.27(금) 08:5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8시 청와대를 출발,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경 청와대에서 차량에 올라탔다. 청와대 직원들이 녹지원부터 정문까지 길을 만들어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직원들은 한반도기와 평화 번영 기원 피켓, 하늘색 풍선을 들고 '평화, 새로운 시작,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환송 구호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직원들과 간단히 악수를 나눴고, 다시 차량에 올라탄 뒤 직원들 박수와 함성 들으며 청와대를 빠져나갔다.

청와대를 나서는 문 대통령은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차량은 청와대를 나온 뒤 인근 창성동에 한 차례 더 멈췄다. 인근 주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미소를 띠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응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차량은 광화문과 마포 등 도심 한복판을 통과해 강변북로를 타고 판문점으로 향했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아침 6시30분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정상회담 성공 개최 피켓을 들고 문 대통령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출근길 도로변에는 시민들이 남북정상회담을 나서는 문 대통령을 연호하며 인사를 건넸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16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