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과채류에 탄산가스 공급했더니 상품률 ↑

시설과채류에 탄산가스 공급했더니 상품률 ↑
딸기 상품수량·총수량 각각 14%·17% 증가
  • 입력 : 2018. 04.26(목) 17:48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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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등 시설과채류에 탄산가스를 공급한 결과 상품률이 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딸기, 토마토 등 시설과채류 재배농가 2개소에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가 시험한 결과 역시 탄산가스를 공급한 곳이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상품수량은 14%, 총수량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소를 5개소로 확대했다.

 시설과채료는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야 광합성이 촉진되지만,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하우스 환기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산화탄소 공급 불량, 생산성 저하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와 관련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탄산가스 공급으로 겨울철 환기 불량에 의한 생육 및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상품률이 10% 이상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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