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입 인구 수도권 30~40대 집중

제주유입 인구 수도권 30~40대 집중
통계청, 올 3월 국내 인구이동 조사결과 발표
제주 1136명 순유입… 경기도·35~39세 최다
  • 입력 : 2018. 04.25(수) 14:4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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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꾸준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던 30~40대들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올 3월 국내인구 이동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9만8000명이 이동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1%(3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5.5%, 시도간 이동자는 34.5%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7.3% 증가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1.2% 증가했다. 3월 중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 16.3%로, 전년동월대비 0.8%p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은 제주, 경기, 세종, 충남 등 6개 시도는 순유입이, 서울, 부산, 대전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이 많은 곳으로 분류됐다. 순이동률은 세종(11.7%), 제주(2,.0%) 등은 순유입이고, 대전, 울산(이상 -1.4%), 광주(-1.0%) 등은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인 경우 총 전입은 1만238명, 총 전출은 9102명으로 순이동은 1136명이다. 제주는 2012년 1월 부터 74개월 연속 유출인구 보다 유입인구가 많은 이동률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동안 제주로 유입된 인구는 3만4785명이며, 전출인구는 3만1614명으로 순이동은 3171명이었다. 제주도내 이동은 2만2154명었다.

 이 기간 제주로 유입된 인구의 지역별로는 경기 3325명, 서울 3180명, 부산 907명, 인천 798명, 경남 717명, 대구 490명 순이었다.

 3월 순이동자 1136명 중 연령대별 전입자는 35~39세가 가장 많은 222명, 45~49세 157명, 40~44세 147명, 30~34세 127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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