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레슬링 김형주·엄지은·박대건 국대 발탁

제주 레슬링 김형주·엄지은·박대건 국대 발탁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 활약 기대
도청 3인방 금메달 싹쓸이… 조영민도 3위 입상
  • 입력 : 2018. 04.25(수) 09: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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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레슬링 선수단(이하 제주선수단) 소속 김형주·엄지은·박대건이 국가대표에 발탁,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위 선양에 나선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21~2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파견 최종선발대회 및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대회'에서 메달 4개(금 3·동1)를 합작했다.

특히 이들 '남녀 3인방'이 금메달 3개를 독식하며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형주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급에서 1회전 오현영(유성구청)을 9-4 판정승으로, 이어 2회전에서 최연서(용인대)를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각각 누르며 금메달 획득과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엄지은도 여자 일반부 자유형 -57㎏급 1·2회전에서 김미경(충남도청)과 김예슬(서울 중구청)을 3-2 판정승과 부상기권승을 거두며 우승, 동료 김형주와 함께 나란히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오른다.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72㎏에 출전한 박대건은 1·2회전에서 이도원(칠곡군청)과 이정근(울산 남구청)을 3-2 판정승과 부상기권승을 따내며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체급변경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에서는 제외된다.

조영민은 남자 일반부 그레꼬로만형 -130㎏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제주국제대의 김효준·김현강이 '201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김효준은 -61㎏급에서 은메달을, 김현강은 -6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0월22~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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