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노지감귤 수지병 대책 마련 나서

도농업기술원 노지감귤 수지병 대책 마련 나서
강제적과·수지병 방제 농자재 실증시험 착수
  • 입력 : 2018. 04.24(화) 16:37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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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봄철 최저기온이 낮아져 노지감귤의 동해피해가 발생, 수지병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수지병은 나무의 기운이 쇠했을 때 나무 전체 또는 줄기부분이 갑자기 고사해 열매가 달리거나 잎이 푸른 채로 말라버리는 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4일 노지감귤 수지병 발생 과원을 대상으로 강제 적과에 의한 수세회복효과 및 방제효과 농자재에 대한 실증시험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기온으로 노지감귤의 동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실증시험은 서귀포, 남원 등 수지병 발생으로 가지마름이 심한 노지감귤밭을 선정해 실시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수지병 방제효과 농자재 또는 강제적과 수세 회복효과 실증시험 결과에 대해 평가한 후 내년 본 설계에 이를 반영, 2차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이후 해당 결과를 농가 현장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주 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수세회복, 방제 농자재 선발 등의 기술을 보급하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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