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 제2의 도약의 해로"

"제주녹차 제2의 도약의 해로"
오설록·영농조합 위상 제고, 유통마케팅 강화 MOU
  • 입력 : 2018. 04.23(월) 16:2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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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를 제주녹차 제2의 도약 해로 삼고 조수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3일 농산물원종장에서 (주)오설록과 (사)제주녹차발전연구회, 농업법인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 간에 제주녹차 위상 제고 및 유통마케팅 촉진을 위한 상생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녹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제값을 받기 위한 생산 주체들 간의 상생 공동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도내 모든 녹차생산 주체는 실행계획을 통해 제주녹차 공동출하 및 유통마케팅 강화,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보,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활성화 등 녹차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올해를 제주녹차 제2의 도약 해로 삼고 생산량 700여t 이상, 조수입 15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로 육지부 차나무의 80% 이상이 동해피해를 입어 녹차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판단되고, 최근 가루녹차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녹차 재배 농가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송인관 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원은 "제주녹차 위상 제고를 위해 농가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및 기술지원 강화, 실시간 품질분석 및 수확적기 판단 등 농가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녹차는 2005년 전후 재배면적이 350㏊까지 급격히 늘어났으나 2007년 이후 국내 녹차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도내 모든 농가가 유기농 재배로 전환해 제주녹차의 안전성을 확보, 2~3년 전부터 서서히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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