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일본 4·3 행사에

제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일본 4·3 행사에
도쿄·오사카 위령 행사 참석… 오사카 건국학교 교류 행사도
  • 입력 : 2018. 04.20(금) 10: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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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사진=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제공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이 일본에서 진행되는 제주 4·3 추념 행사에 잇따라 참석한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 단원 24명은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4·3 행사 참석에 이어 22일엔 오사카로 향해 4·3위령제 헌화에 나선다. 23일에는 오사카 건국학교와 문화교류를 펼치고 제주출신 재일동포를 찾아 위문공연을 갖는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도쿄·오사카 위령 행사 때 아이들이 모은 기금으로 해녀 인행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오사카 건국학교에는 도서 100여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4·3 위령제에 참석하고 위로 공연을 할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음세대로서 제주4·3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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