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차 산업혁명 싱크탱크 민간주도 시동

제주 4차 산업혁명 싱크탱크 민간주도 시동
19일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촉
  • 입력 : 2018. 04.19(목) 11:2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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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가 1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촉 및 4차산업혁명 정책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지역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싱크탱크 격인 제주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민간주도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기술혁신, 행정혁신, 산업혁신, 규제개혁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10명이 도외 출신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 4차산업 연관 전문가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제주의 4차 산업혁명 모델을 설계하고, 스타트업 육성 등 도내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또 연구개발 및 창업 투자의 활동을 전면 보장하는 '규제 샌드박스 지역 지정' 등을 검토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5년) 수립을 비롯해 매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에 필요 재원 및 인력확보 방안도 결정하게 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4월 18일까지이다.

 4차산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이끌어갈 제주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한다"면서 "제주의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지역산업의 성장엔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 지사는 4차혁명 위원회 출범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 농축수산업 등 10개 유망산업 육성 등 4차산업혁명 정책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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