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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원 지사, 표 구걸 애처로워"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4.17.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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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과 관련해 "대의도 명분도 없는 표 구걸"이라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17일 대변인 명의의 '원 지사 무소속 출마선언 관련 입장'을 통해 "항간에선 예정된 수순이라 보기도 하지만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꼼수행보에 다름 아니어서 '큰 정치'를 꿈꾼다는 그의 항변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대의도 명분도 없고 오로지 재선을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표 구걸에 여념이 없는 그의 모습에 도민 대다수는 애처로움만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 지사는 '큰 정치에 도전하는 것은 제 평생의 목표이고, 결코 버릴 수 없는 저의 꿈'이라며 '저 혼자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 가겠다'고 외치고 있다"며 "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도민을, 제주도를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원 지사는 도민과 제주도를 볼모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보려는 헛된 야욕을 버리고, 불통과 독단으로 이어져온 지난 4년의 도정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부터 도민께 먼저 해야 한다"면서 "'큰 정치' 뒤에 숨어서 개인의 영달만을 좇으며 도민을 이용하려드는 지도자를 도민은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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