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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인스포츠단 첫 발… 지원은 '찔끔'

올해 1억원 투입 지도자 1명·선수 2명 구성 고작
"예산 부족 이유 급여 없이 훈련비만… 확대 절실"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04.17. 1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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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메달 110개를 획득하며 금의환향하는 제주도선수단.

제주도 장애인스포츠단이 올해 첫 발을 내딛은 가운데 향후 중·장기적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예산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예산 부족에 따라 현재 제주출신으로 국가대표나 상비군으로 활동하는 선수를 위한 지원 내역은 급여 없이 훈련비에 국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연초 장애인 체육 진흥과 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전문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를 추가 배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이 있는 예비선수들을 발굴해 우수 선수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계획대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한 생활체육지도자를 기존 4명에서 14명으로 집중 확대했다. 또한 1억1000만원을 들여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임지도자를 3명으로 7명으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도는 1억원을 투자해 장애인스포츠단 구성과 관련, 종목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 발굴과 지도자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스포츠단 운영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출범한 장애인스포츠단은 현재 지도자 1명과 국가대표 상비군인 수영과 역도 각 1명씩 모두 3명에 불과하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우수선수 지원을 위해 연봉과 훈련비 등 1인당 연간 5000만원 가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재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여러 종목의 선수 발굴을 위해서는 예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출신으로 전 국가대표를 지낸 배드민턴 선수 A씨가 최근 부상으로 장애를 갖고 있는데, 오는 20~22일 수원춘계대회에서 입상하면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메달 가능성은 충분하고, 이처럼 제주에는 장애인체육 우수 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업의 취지에 따라 대상 종목 선수 확대를 비롯한 안정적 경제 기반을 토대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 심지어 한 선수는 영업용 택시기사로 선수와 경제활동을 병행, 힘들게 밤낮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9월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 110개(금 36·은 31·동 43)를 획득, 체전 출전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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