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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아지 학대범… 잡고보니 애견센터 운영자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4.17.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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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에 부담을 느낀 애견센터 운영자가 둔기로 내리쳐 다친 반려견(슈나우저)이 구조돼 제주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야산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쇠파이프로 때리고 암매장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애견센터 운영자로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이모(52)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영평동의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 인근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나무에 매달고 쇠파이프로 구타하다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가 현장을 목격하자 반려견을 데리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지난해 슈나우저와 푸들 두 마리를 위탁받아 키우던 과정에서 주인과의 연락이 끊어지자 두 마리를 죽이고 암매장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학대를 당한 두 마리 중 한 마리로 추정되는 슈나우저는 두부와 안구에 큰 부상을 입고 탈수된 상태로 영주고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목격자의 112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해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동물학대로 인한 동물보호법 처벌이 강화되었음에도 학대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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