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선주, 한국 여자축구월드컵 진출 한몫

제주 임선주, 한국 여자축구월드컵 진출 한몫
장슬기·이민아·조소현과 골 합작… 필리핀 5-0 대승
  • 입력 : 2018. 04.17(화) 15:3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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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임선주(28·인천현대제철)가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하 한국)의 사상 첫 2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에 한몫했다.

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필리핀과의 5∼6위 결정전에서 5-0의 대승을 거두며 2019 프랑스여자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임선주는 전반 34분 장슬기(24·인천 현대제철)와 48분 이민아(27·고베 아이낙)에 이어 후반 11분 3번째 골을 넣으며 한국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 21분과 39분 조소현(30·아발드네스)이 릴레이 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한국의 여자월드컵 출전은 3번째. 한국은 2003 미국여자월드컵과 2015 캐나다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09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임선주는 A매치 66경기를 소화한 중앙수비수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지만 제주에서 축구에 입문, 한국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여자월드컵은 내년 6월 파리, 리옹, 몽펠리에, 그르노블, 르아브르, 니스, 랭스, 렌, 발랑시엔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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