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한라산 정상 동능 낙석위험지·영실 추락위험지 정비

5~7월 한라산 정상 동능 낙석위험지·영실 추락위험지 정비
지난 2~3월 해빙기 문화재시설 안전진단 결과
낙석정비 공사기간 진달래밭~정상 탐방 통제
  • 입력 : 2018. 04.17(화) 11:18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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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동능 인근에 낙석위험암석이 발견돼 향후 공사기간 동안 성판악 진달래밭~정상 탐방로 구간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해빙기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지난 2월19일부터 3월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낙석위험지 및 목교 및 소방·전기 등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동쪽 정상부 기준 하부 200m지점에 위치한 낙석위험암석에 발생한 유동성 균열을 확인했다. 또 적설시 영실탐방로 절벽방향 일부 구간에 위치한 안전로프가 눈에 묻혀 추락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밖에도 동계기간 내린 눈의 영향으로 탐방로 전 코스에서 안전로프가 끊어지거나 목책난간이 파손된 지역을 발견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단기 및 중장기과제로 나누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로프가 소실되거나 목책난간이 파손된 구간에 인력과 자재를 투입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 영실탐방로 내 추락위험지 구간정비와 한라산 동능 인근 낙석위험암석 정비와 관련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마치고 5월부터 7월까지 두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다만 동능 인근 낙석위험암석 정비 공사기간 중에 성판악 진달래밭에서 정상까지의 탐방로 통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낙석위험암석 정비 공사기간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결정되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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