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꽃가루은행 무료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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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수꽃가루 검사·조제·생산 등 지원
  • 입력 : 2018. 04.16(월) 15:25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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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6월 키위 재배농가 인공수분용 수꽃가루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검사·조제·생산 등 지원을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위는 암수 나무의 개화시기가 달라 자연수정이 어렵고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하다. 수꽃가루를 한 해 전에 채취한 후 보관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불량 꽃가루 선별 검사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수꽃가루의 수입 의존도가 높고 일부는 활력도가 균일하지 않아 착과 및 비대 불량, 궤양병 발생 등의 우려가 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수꽃가루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8농가에서 25㎏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농가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1~5월 전년도 채취한 수꽃가루에 대해 발아율 검사 의뢰를 받은 경우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고, 키위 꽃가루 조제실은 수꽃가루 채취 기간인 5월과 6월 개약기·약채취기·화분정선기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우량 수꽃가루 보급 시범사업을 3600만원을 들여 3개소에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서 우량 수꽃가루 생산이 중요하다"며 "제주 키위 명품화를 위해 신품종 보급, 재배 매뉴얼 제작, 현장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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