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인천잡고 홈경기 첫승 맛봤다

제주Utd, 인천잡고 홈경기 첫승 맛봤다
찌아구·김현욱·이창민 연속골 4-2 제압
2연승 5위로 껑충… 공격력 자신감 충만
  • 입력 : 2018. 04.15(일) 10:5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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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구가 지난 8일 경남전에 이어 14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공격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제주Utd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경기 무득점 및 무승 행진의 굴레를 벗어났다. 특히 최근 2경기만에 7골을 합작, 2연승을 달리면서 4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7라운드 홈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8일 전남전에서 3골을 합작한 찌아구-김현욱-이창민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동안 지적받던 공격력 문제도 말끔하게 해소했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찌아구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욱도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창민은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3승2무2패(승점 11점)로 5위를 기록, 향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렸했다.

제주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역습 상황에서 김수범의 로빙 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이윤표와 상대하며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터졌다. 이어 찌아구는 전반 33분 김현욱의 추가골까지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부터 과감한 개인기를 앞세워 문전 앞에서 김현욱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39분 아길라르의 강력한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문선민이 만회골을 넣었다.

류승우를 투입한 제주는 서서히 공격 템포를 끌어올린데 이어 후반 25분 이창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찌아구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막판 공세에 나선 인천은 후반 38분 무고사가 만회골을 넣으며 3-2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이창민의 강렬한 슈팅이 인천의 골망을 뒤흔들며 4-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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