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비..최고 150mm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비..최고 150mm
육해상 모두 강풍 예상..안전사고 주의 필요
  • 입력 : 2018. 04.13(금) 09:33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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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밤부터 최고 150mm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제주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 많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주말인 1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강수량은 30~70mm다. 많은 곳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50mm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지형 효과가 더해져 남부와 산지에는 많은 비가 오겠다.

북부에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비가 그친 후에 북부와 산지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13일 밤부터 14일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와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상에도 13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밤부터는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기상청은 14일 새벽을 기해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13일 밤에는 산지와 북부, 서부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했다.

휴일인 15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오전에 차차 맑아지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져 약간 쌀쌀하겠다.

13일과 14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20도, 15일은 13~15도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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