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제주도, 제2공항 전면 재검토하라"

"국토부·제주도, 제2공항 전면 재검토하라"
성산읍대책위 논평
  • 입력 : 2018. 04.12(목) 14:1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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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대책위)는 12일 "국토부, 제주도, 정치권은 성산 제2공항에 대한 지역 민심이 확인된 만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성산읍대책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11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성산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성산 제2공항 건설 지지여론이 지속해서 하락해 40%대 초반에 머무는 반면 도민 과반수가 성산 제2공항이 아닌 다른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그동안의 여론조사 방식은 성산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성산 제2공항에 대한 여러 사회 환경적인 문제들이 도민들 사이에 많이 확산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와 제주도는 성산 제2공항 계획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며 "또한 현재 제주도를 이끌 수장이 되려는 각 당의 후보자들은 이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성산 제2공항계획에 대한 원점재검토를 정책에 반영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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