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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제2공항 찬성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
범도민행동-제주대 지속가능연구센터도민여론조사 결과
42.7% "제2공항 추진 찬성", 34.5%"다른 대안 확충" 답변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4.11. 15: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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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희만기자

제주도민의 42.7%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계획에 동의한 반면 다른 방안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3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주)데일리리서치'가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희만기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산읍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서 42.7%가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다른 방안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답변이 34.5%로 집계됐다. '공항 시설 확충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6.2%, '잘 모르겠다'는 6.6%였다.

 성산 제2공항 건설계획을 추진한다고 답한 427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이 38.9%, 경제 활성화 31.9%, 공항·항공기 이용 편의 증대 2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른 방안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응답한 345명에 '제2공항 대체 방안'에 물었더니 53.2%가 '현 제주공항 확장'이라고 답했으며, '정석비행장 활용' 23.9%, '새로운 공항입지 선정' 21.1%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항 시설 확충이 불필요'라고 답한 162명이 해당 항목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환경 파괴와 난개발 심화'가 61.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20%), 주민 생존권 위협(8.5%), 군사공항 활용 가능성(5.9%)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제2공항범도민행동과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제2공항 건설 정책에 관한 도민의 지지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주민의견을 무시한 정책수행 방식, 오름 절취 등 환경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방식에 대한 도민의 비판의식이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특정 지역에 수혜를 집중시키는 기존 대형토목사업 위주의 개발방식으로는 이러한 도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역균형발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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