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팀 분위기 반전 열쇠는 공격력

제주, 팀 분위기 반전 열쇠는 공격력
11일 오후 7시30분… 7·8위간 경합 치열할 듯
  • 입력 : 1970. 01.01(목) 09: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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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류승우(가운데)가 팀 동료들과 함께 첫 승을 자축하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남 원정에서 골 갈증을 해소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다만, 전남도 현재 7위(8득점)에 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제주는 11일 오후 7시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 승점쌓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팀인 제주의 올해 초반 5경기 실적은 1승2무2패(승점 5·1득점)로 12팀 가운데 8위로 저조하다. 때문에 제주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한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제주의 수비는 초반 3실점(평균 실점 0.60)으로 수원 삼성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치러진 상무 상주와의 경기에서 김원일이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권한진과 이창근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 팀 분위기 반전은 짜임새 있는 공격력에 달려 있다. 제주는 리그 5경기동안 류승우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뽑아낸 1골이 전부다.

조성환 감독은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기용할 수 있는 전술 옵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전남 원정은 쉽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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