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계전지훈련 유치 실적 "나쁘지 않다"

제주시, 동계전지훈련 유치 실적 "나쁘지 않다"
태권도·야구·농구 효자 역할… 3만5000명 찾아
1인당 200만원 사용 686억 지역경제 파급 효과
  • 입력 : 2018. 04.09(월) 15:5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등 악기상에도 불구하고 제주시가 지난 동계전지훈련 기간에 모두 2519팀, 3만5121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4개월간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팀 참가자들은 식음료, 숙박, 쇼핑 등에 686억원을 지출했다. 이에 따라 관광 비수기 제주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상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1490팀, 2만4340명 ▷야구 59팀, 1902명 ▷농구 153팀, 1587명 등이다. 이들 동계훈련 참가자들은 제주연구원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19일 제주에 체류하며 1인당 195만3000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과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확대, 다양한 훈련용품 및 지역특산품 제공 등으로 많은 팀을 유치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체육회 합동홍보단을 꾸려 도외지역을 찾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 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65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