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섬속의 섬 우도의 특산물 '뿔소라'를 테마로 한 제10회 우도 소라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우도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도면연합청년회(회장 고성균)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 주행사장은 섬을 오가는 길목 천진항이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30분에 마련된다.

　올해 열 번째 축제를 맞아 소라잡기, 소라낚시, 소라경매, 우도 올레길 걷기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고성균 회장은 "청보리와 유채꽃 향기가 넘쳐나는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우도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는 우도 소라 축제와 연계한 '제1회 우도 창작 음악회'가 6일 오후 7시에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도면은 축제 기간 중에 많은 인원이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정우 우도면장은 "소라 축제기간 동안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섬을 찾아 우도의 청정 자연경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