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제주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 입력 : 2018. 04.04(수) 17:48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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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개인별 청렴수준의 정확한 인지를 통해 청렴인식도를 제고하고, 부패 없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과장급 직위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개인별 청렴도 수준을 평가한다.

최근 3년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결과 10점 만점 기준에 2015년 9.60점, 2016년 9.71점, 2017년 9.74점을 받았다. 평가는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4월까지 최근 1년간 간부공무원의 청렴수준에 대한 e-mail 설문평가로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업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직무 청렴성 분야,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19개 설문 문항이며, 부패행위 및 재산신고 위반에 대한 징계 등 처분결과, 청렴교육 미이수 실적이 감점지표로 반영된다.

평가단은 상위·동료·하위평가단으로 구성되며 각각 20%, 30%, 50%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평가점수가 최종 산정된다. 특히 올해는 평가항목에 최근 사회적으로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성희롱 행위에 대한 설문항목을 추가하여 조직 내 성희롱 행위 발생현황 파악 및 사전 예방을 통해 근절해 나간다. 평가 결과는 간부공무원 본인과 기관장에게 제공되며, 인사 등 기초자료에 활용됨은 물론, 올해 개인별 직무성과 평가에 반영된다. 평가결과 낮게 평가된 분야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 청렴 특별교육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간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간부공무원 청렴수준은 곧 그 기관의 청렴도를 나타내는 중요 척도가 되므로, 간부공무원부터 청렴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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