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 "자기자본 비율 축소 없다"

JCC "자기자본 비율 축소 없다"
외국인직접투자 규정 따라 성격 명확하게 구분
  • 입력 : 2018. 04.04(수) 17:4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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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주식회사(대표이사 왕핑후아)는 4일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기자본 비율 축소' 논란과 관련해 "자기자본 축소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JCC(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자본검증위원회에서 투자 계획 수정에 대한 자료추가 제출 요구와 관련해 " 지난 2017년 6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심사과정에서 총 투자액 5조2000억원 중 64.6%인 약 3조400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이미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해외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때 통상 자본금과 5년 이상의 장기차관을 포함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자기자본 성격이 강한 투자자본으로 본다"며 "이번 자본검증에서 자기자본의 성격을 구체화하는 것이 자본검증 과정에서 해외기업의 투자자본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초의 자기자본을 자본금(Equity)과 5년 이상의 장기차관으로 구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CC(주)는 "실제로 외국인투자촉진법 제2조 제1항에 따르면 해외기업이 국내기업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하거나, 해외기업이 출자한 국내기업에 5년 이상의 장기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모두 외국인직접투자(FDI)로 규정하고 있으며, 매년 산업자원통상부와 제주도에서 발표하는 해외투자유치 실적을 자본금이 아니라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준으로 하는 것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JCC(주) 관계자는 "이번 자본검증위원회에 제출한 재원조달계획에 대해 단지 자기자본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했을 뿐 투자이행에 대한 의지와 내용에는 어떠한 변함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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