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시범 운영"

김광수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시범 운영"
  • 입력 : 2018. 04.04(수) 16:0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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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 시범 운영해 병설·사립·단설 유치원의 균형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병설유치원보다 독립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한 공립 단설유치원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설되는 만큼 사회적인 영향까지 고려해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우선 지역을 안배해 신설하고 운영결과를 관찰, 검토, 연구해 더욱 발전된 확충, 운영 방안을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이 작년 11월 5일 확정 발표한 '2018~2019학년도 유아중기수용계획 변경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2년간 병설유치원의 학급만 24학급을 확충하게 되어 있다"며 "같은 해 10월 25일 도의회가 교육청에 주문한 '60%의 도민이 설립에 찬성의견을 보인 단설유치원에 대한 여론수렴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고집이었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병설유치원은 소속 초등학교 학사일정에 맞추어 운영 되어 방학과 휴일 등이 맞벌이 부부의 여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일부 학부모들은 병설유치원 입학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독립된 운영은 물론 학부모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획을 확정, 발표하던 당시 도의회는 물론 도민여론조차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병설유치원 확충만을 주장했던 도교육청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이미 확정된 계획이라 할지라도 타당한 이유가 발생한다면, 충분히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과감한 결단과 유연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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