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들 동백배지 달았다

청와대 직원들 동백배지 달았다
현 정부 들어선 뒤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배지 공동 착용
나라사랑 큰나무, 평창동계올림픽, 사랑의 열매 이어 네번째
  • 입력 : 2018. 04.01(일) 12:0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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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들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동백꽃 배지'를 달았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제주4.3 사건 70주년을 기리는 동백꽃 배지를 착용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아직 배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지는 않았는데 오는 3일 제주4.3 70주년 국가추념식 참석때 배지를 착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직원들은 범정부적 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배지를 착용해왔다.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착용했고, 이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 배지가 나왔다.

2017년 연말에는 '사랑의 열매' 배지가 배포돼, 직원들이 기부를 하고 배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3 동백배지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네번의 배지가 배포됐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달 12일을 기해 동백배지 배부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동백배지는 기존에는 4.3평화공원, 제주도청, 제주시.서귀포시청 및 읍.면.동에서 7만명 이상의 제주도민 및 제주 방문객에게 배부 됐다.

동백배지 달기 캠페인이 방송과 SNS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동백배지를 요청하는 민원이 계속돼 왔다.

이에 제주4.3 평화재단은 제주4.3 70주년 범국민 위원회를 비롯해 도외에서 활동 중인 여러 단체들과 동백배지를 배부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청 서울본부도 동백배지 달기 캠페인을 펼쳐왔다. 제주도 서울본부는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출근 길 시민들에게 제주4·3 70주년 추모 동백배지를 무료 배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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