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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추적 60분 통해 선내 CCTV 일부 공개 "조타실 화면 일시 정지+ 시간적 오차"
권혜진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3.29. 0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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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추적 60분'을 통해 '천안함 사건'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방영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천안함 사건의 복원된 CCTV를 집중 분석, 집중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건 초기부터 국방부 측에 강한 반론을 제기한 신상철 천안함 합동조사단 전 민간조사위원이 추적 60분'을 통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침몰 당시 큰 파도가 관측됐다는 국방부 측 보고서와 달리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병들이 후타실에서 역기를 드는 등 물컵 속 물이 잔잔한 모습이 지적되면서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특히 후타실의 영상은 과거 CCTV 복구, 분석에 참여했던 김옥련 전 민군합동조사단 사이버영상팀장이 재판에서 집중 추궁을 받았던 바, 이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김 전 팀장은 주심판사로부터 "폭발시각은 미리 정해져있고 합조단이 폭발시각에 (끼워)맞춘 것 아니냐"며 시간적 오차의 문제점을 추궁받았다.

이에 대해 김 전 팀장은 "후타실에서 역기를 드는 순간 정지됐다"며 "우리 조사관으로서는 정전된 것이 화면정지의 원인이며, 그것은 이 사건에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다시 주심판사는 "1분간 화면의 오차를 감안해도 마지막 CCTV 화면의 실제시간은 21시18분03초가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 전 팀장은 "객관적 증거가 충분히 있고, 영상과 연계해 (판단한 것)"이라며 "시계의 표준시, 카메라의 오차, 다른 카메라에 내장된 시계의 오차가 존재한다. 어느 것이 표준시와 가까운 것인지 규명되지 못한다"며 사실상 정확한 사고시각을 규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팀장이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한 것과 달리 내막이 드러나면서 대중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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